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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김고은·유해진, 나영석 PD와 재회…‘채널 십오야’ 라이브 출격

배우 김고은과 유해진이 나영석 PD와 재회한다.김고은과 유해진은 13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다.이날 김고은은 영화 ‘파묘’ 속 카리스마 넘치는 무속인 화림 역을 완벽하게 연기하기 위한 노력과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tvN ‘삼시세끼’를 시작으로 나영석 PD와 꾸준히 연을 이어온 유해진은 나영석 PD와 검증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유쾌한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나불나불’에 각각 출연하며 탁월한 예능감을 보여준 김고은, 유해진이 선보일 환상적인 티키타카에 기대가 모인다. 두 사람의 활약은 이날 오후 6시 ‘채널 십오야’ 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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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유해진 “치와와 보니 ‘삼시세끼’ 산체 떠올라”

배우 유해진이 자신이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언급했다.유해진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언론 시사회에서 자신과 호흡을 맞춘 강아지 ‘차장님’에 대해 “‘삼시세끼’ 때 산체와 비슷하게 생겼더라.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유해진은 또 자신이 비슷한 종을 키운 적이 있다면서 “차장님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점잖아서 촬영에 어려움이 없었다.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도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또 자신이 키웠으나 세상을 떠난 반려견 겨울이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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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초랭이 출신’ 유해진 “개랑 연기하는 것보다 내가 개가 되는 게 낫다”(도그데이즈)

배우 유해진이 강아지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공개했다.유해진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에서 ‘전우치’에서 초랭이라는 강아지를 연기한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선 강아지와 상대역으로 만난 데 대해 “내가 개를 하는 게 더 낫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유해진은 “(강아지들이) 말을 엄청 안 들었다. 그래도 그렇게 속을 썩이진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내 파트너 강아지를 보니 전에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같이 했던 산체 생각이 났다. 생긴 것도 비슷하더라”며 산체를 언ㄱ브해 눈길을 끌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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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박서준·김유정과 한솥밥

배우 유해진이 어썸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어썸이엔티는 28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유해진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 캐릭터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우인 만큼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해진은 지난 1997년 영화 ‘블랙잭’으로 데뷔했다. 이후 ‘주유소 습격사건’, ‘공공의 적’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왕의 남자’, ‘타짜’ 등으로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사랑받았다. 여기에 ‘이끼’, ‘부당거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활약한 데 이어 ‘럭키’로 약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티켓파워까지 갖춘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그런가 하면 지난 8월 개봉한 ‘달짝지근해: 7510’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치호 역을 맡아 관객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했다.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꾀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유해진은 누적 관객수 1억 명을 웃도는 명실공히 한국 영화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유해진은 작품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tvN ‘삼시세끼’, ‘스페인 하숙’, ‘텐트 밖은 유럽’ 등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 탁월한 입담과 센스를 두루 갖춘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한편 유해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어썸이엔티에는 박서준, 한지혜, 김유정, 이현우, 유라, 배현성, 문상민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8 10:59
영화

‘달짝지근해’ 유해진 “김희선과 상큼한 로맨스, 요란하지 않아도 재밌어” [IS인터뷰]

“우리 영화는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요. 요란하지 않지만 재밌죠. 이런 영화도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규모가 작은 영화도 계속할 수 있게 되니까요.”올여름 날고 기는 대작들 사이 달짝지근한 영화가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 바다로 떠나고 우주로 가는 작품들 사이 이게 웬 로맨스인가 싶겠지만 배우 유해진의 첫 로맨스 코미디라는 점에서 볼 이유는 충분하다.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유해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5일 개봉한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유해진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기도 하다. 유해진은 극중 회사와 집만 오가며 무기력한 삶을 사는 치호 역을 맡았다. 치호는 삼시세끼를 과자로 해결하는 워커홀릭으로 연애 경험 한번 없는 모태솔로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일영을 만나 점점 변화해간다. 일밖에 모르던 치호가 퇴사를 고민하고, 새벽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통화를 이어간다. 유해진은 이런 치호 캐릭터를 유쾌하고 순수하게 그려냈다.“20대 초반에는 순수한 사랑을 했어요. ‘달짝지근해’를 찍으면서 헤어지고 가슴 아파했던 그때가 많이 생각났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느 아픔보다 아픈 게 이별의 아픔 같아요. 그만큼 아프게 하는 것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런 걸 많이 생각하면서 찍었고 작품에도 많이 녹아들었어요.”유해진은 치호와 일영의 사랑을 ‘중년 로맨스’라고 표현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대신 ‘상큼한 로맨스’라고 불러 달라고 말했다. 그는 “중년의 사랑은 맞다. 하지만 젊은 관객들도 봐야 하는데 선입견을 가질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치호는 일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는다. 특히 ‘여자들은 재밌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친구의 조언으로 일영에게 아재 개그를 시전 하는데, 이 부분은 실제 유해진을 떠오르게 한다. 유해진은 실제로 tvN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독특한 개그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유해진은 “치호와는 전혀 다르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제가 치는 건 하이 개그죠. 총을 대충 쏘는 건 설렁탕. 이런 걸 제가 하겠어요?(웃음) 치호는 여자들이 재밌는 사람 좋아한다고 하니까 배워서 하느라 아재 개그를 하는 거예요. 저는 차원이 다르죠. 물론 제가 아이디어를 낸 부분은 있어요. 모든 걸 다 시나리오에 담을 수는 없거든요. 작은 디테일은 만들어가는 게 많아요. 거기에 희선 씨가 큰 도움을 줬죠.” 유해진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김희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해진의 말에 따르면 ‘달짝지근해’는 김희선의 존재만으로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완성됐다.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밝게 웃고,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 또 유해진은 이러니 김희선을 안 좋아할 수가 있냐며 크게 웃었다.김희선은 최근 진행된 ‘달짝지근해’ 간담회에서 “유해진이 쉬는 날인데도 촬영장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상대 역이라 너무 조심스럽더라. 첫 촬영에서 만나서 바로 찍는 것보다 친밀감을 쌓은 뒤 촬영하는 게 어떨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걱정이 많이 됐죠. 어떤 분인지도 궁금하고 까탈스러울까 걱정이 됐어요. 사랑 이야기인데 만약 상대랑 안 맞으면 그것만큼 힘든 게 없거든요. 처음에 조심스럽게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밝게 웃으면서 ‘좋아요!’ 이러더라고요. 그게 너무 고마웠어요. 이게 현장에서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달짝지근해’는 유해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김희선과의 로맨스가 주를 이루지만, 극을 이끌어 가는 건 유해진이기 때문. 400만 관객을 넘은 ‘밀수’,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대작들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기에 부담도 클 터다. 하지만 유해진은 ‘달짝지근해’만의 강점은 분명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부담도 되지만, 여름 시장이라 더 치열해요. 그런데 이 시점에 개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블록버스터급 영화도 잘됐으면 하지만, ‘달짝지근해’도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투자자들이 작은 규모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계속 만들어질 수 있거든요. 액션도 좋지만, 눈도 머리도 쉴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2 06:05
영화

[IS리뷰] ‘달짝지근해:7510’ 이토록 무해한 로맨스라니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다. 처음 겪는 감정에 가슴 떨리고, 설레고, 끙끙 앓기도 한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사랑 본연의 순수함을 담았다. 첫사랑을 뻔하지 않고 신선하게, 깊이 있게 그려냈다. 남녀의 로맨스에 흐뭇하다가도 툭 내뱉는 대사에 웃음이 터지는 영화다.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는 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 알람을 듣고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회사에 가고, 삼시세끼를 과자로 해결한다. 집과 차, 회사만 오고 가는 그야말로 파워 J형 인간이다. 그러다 치호에게 한 가지 큰 변화가 찾아온다. 바로 적극적인 파워 E형 일영(김희선)이 단조로운 치호의 삶에 들어온 것. 두 사람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 애매모호한 관계를 이어간다. ‘달짝지근해’는 치호와 일영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담아낸다. 모태솔로 치호가 일영을 만나 변해가는 흔한 로맨스를 그리지만, 뻔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첫눈에 반하지도 않고 성격도 전혀 다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밥을 함께 먹고, 운전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간다. 과자로 삼시세끼를 해결하던 치호는 일영을 만나 먹는 재미를 배우고, 안정적인 사랑을 꿈꾸던 일영도 치호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유해진은 이런 치호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다. 치호는 그간 로맨스 작품에서 그려졌던 남자주인공과는 정반대의 인물. 제과 회사 최우수 사원으로 뽑힐 정도로 일에 진심이지만 연애는 꿈도 꿔본 적 없다.유해진은 일영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연애 초보의 모습을 잘 살려낸다. 처음 사랑에 빠지는 어수룩한 모습부터 이를 인정하고 깊이 빠져드는 모습까지 다채롭게 표현한다. 일영과 ‘김밥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김밥 천국이요’라며 서로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유해진에게서 멜로 눈빛을 발견하게 되다니, ‘달짝지근해’의 최대 수확이다. 김희선은 그야말로 찰떡 캐스팅이다.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딸을 둔 미혼모로, 할 말 다 하고 알뜰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20대 초반 사랑에 실패하고 외로움을 겪다가 치호를 만나게 된다.김희선은 일영을 톡톡 튀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특히 불의를 참지 않고 찰지게 내뱉는 욕이 관전 포인트다. 진선규, 차인표, 한선화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화려한 라인업의 특별 출연진들도 등장하니 기대해봐도 좋다.‘달짝지근해’는 올여름 쟁쟁한 개봉작 사이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무겁고 진중한 작품들 사이에서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드림’, ‘극한직업’ 등의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맡아 남녀의 관계뿐 아닌 주변 인물들 서사도 알차게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 12세 관람가. 118분.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9 09:58
영화

“웃음 참느라 괴로워” 유해진, ♥김희선과 첫 로코 ‘달짝지근해’ [종합]

배우 유해진과 김희선의 달짝지근한 로맨스가 극장가를 찾아온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완득이’, ‘증인’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이한 감독은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묻자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관객으로 돌아가서 정말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내가 관객이면 어떤 영화가 재밌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유해진을 떠올린 이유는 희로애락을 균형감 있게 잘 표현하는 드문 배우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대본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우선되는 건 시나리오다. 굉장히 재밌었고 성인 버전 ‘소나기’ 느낌도 있어서 훈훈함을 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것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어려울 거라고 생각 안 했다”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느냐가 선택의 기준이었다”고 말했다.유해진은 극중 김희선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호흡이 잘 맞아야 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고 나서는 걱정이 되지 않았다. 희선 씨가 모든 걸 잘 받아줬고 제가 제안을 하면 의견도 주고 스트레스도 없이 행복하게 찍었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달짝지근해’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일영 역을 맡은 김희선은 “먼저 시나리오의 일영이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 있었다”고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겁이 많이 났다. 그런데 감독님이 제가 일영 캐릭터를 왜 해야 하는지 손편지 2장을 빼곡히 채워서 써주셨다. 저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유해진과의 로맨스는 어땠는지 묻자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씨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로맨스 상대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할 생각도 안 했다”며 “‘삼시세끼’에서도 소탈하고 좋지 않나. 촬영 환경도 좋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익히 들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달짝지근해’에는 두 사람의 격렬 키스신도 담겼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보통 남자 상대역이 먼저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했었다”며 “제가 먼저 강압적이고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한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또 “촬영하면서 가장 NG를 많이 낸 신도 그 신”이라며 “웃음도 너무 많이 나서 참는 게 괴로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철없고 염치도, 대책도 없는 치호의 형 석호 역은 차인표가 맡았다. 차인표 “대본을 보고 로맨틱 코미디라 하길래 김희선 씨와 하는 줄 알았다. 대본도 좋았고 감독님도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며 “결과물을 보니 너무 기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차인표는 유해진과 있던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연기가 삐그덕거린 적 있어서 해진 씨에게 물어보니 잘 알려주더라. 그게 정말 고마웠다. 서로 불편할 수 있는 관계인데 그때 해진 씨가 그냥 연기자가 아니라 나랑 협동하고 있는 연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진선규는 치호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 병훈 역을, 한선호는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은숙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진선규는 은숙 역의 한선화와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많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진선규는 “평소에 가글을 잘 안 한다. 그런데 촬영 한 시간 전부터 가글을 했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 신뿐만 아니라 선화 씨랑 연기했던 모든 신에서 긴장됐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벌써 오케이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영화 ‘달짝지근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17:14
영화

‘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과 로맨스? 고민도 안 하고 선택”

배우 김희선이 유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김희선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긍정왕 일영 역을 맡았다.김희선은 “먼저 시나리오의 일영이 너무 사랑스럽고 매력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겁이 많이 났는데 감독님이 제가 일영 역을 왜 해야 하는지 손편지 2장을 빼곡히 채워서 주셨다. 저를 필요로 하는 감독님이라면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또 해진 오빠의 팬으로서 꼭 뵙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친구가 된 진선규 씨도 팬이었다”며 “한선화 씨는 성격이 좋다고 들은 적 있다. 인표 오빠는 저랑 무대에 같이 섰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유해진과의 로맨스는 어땠는지 묻자 “우리나라에서 유해진 씨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로맨스 상대 역이라고 했을 때 고민할 생각도 안 했다. ‘삼시세끼’에서도 소탈하고 좋지 않나. 촬영 환경도 좋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익히 들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그러면서 “케미가 좋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촬영 없는 날인데도 응원해 주러 현장에 놀러 오셨다”며 “촬영 첫날부터 10년 호흡 맞춘 선후배처럼 잘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영화 ‘달짝지근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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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X김희선 표 로코는 어떤 맛일까... 말그대로 ‘달짝지근해’ [종합]

“여러분들 단짠단짠 좋아하시죠? 저희 영화가 그렇습니다. 달 땐 달고 짤 땐 짜거든요(웃음)” 배우 김희선이 ‘달짝지근해’는 어떤 영화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올여름 극장가를 ‘단짠단짠’하게 만들 ‘달짝 지근해: 1750’(이하 ‘달짝지근해’)가 준비를 마치고 극장가 문을 두드렸다. 14일 서울시 차양동 롯데시네마에서 ‘달짝지근해’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감독 이한이 참석했다. ‘달짝지근해’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 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로 첫 로코 주인공을 맡게 된 유해진은 “새로운 장르라고 해서 어떻게 보여주기보다, 해왔던 대로 역에 빠지려고 노력했다. 크게 준비한 건 없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유해진은 극 중 삼시세끼 과자만 먹는 천재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을 맡았다. 그는 “치호는 집, 연구원, 자동차만 왔다 갔다 하는 틀에 박힌 사람이다. 이런 치호가 일영을 만나면서 유쾌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 건지 초점을 두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달짝지근해’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간 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던 유해진과 김희선의 조합이다. 김희선은 유해진의 첫 로코 상대배역이 된 것이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하면서 “감독님의 오케인 사인이 떨어지면 저와 유해진 선배가 하고 싶었던 애드리브가 있으면 마음껏 한다.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달짝지근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은 제작 보고회 내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후반작업이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굉장히 오래 했는데도 즐거워하면서 작업한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계속 보는데도 안 질리더라”라고 기대를 높였다. 유해진뿐만이 아니라 이한 감독도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늘 재미있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달짝지근해’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은 동시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재미에서 재미가 조금 더 플러스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감독이 작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은 배우들의 신뢰로 이어졌다. 한선화는 “현장에서 가만히 있어도 선한 기운이 나온다. 저절로 의지가 되고 말을 했을 때 안아줄 것만 같은 포용해 주는 에너지가 있어서 덕분에 촬영에 잘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차인표 또한 “감독님은 외유내강이다. 부드럽고 선한 마음이 있는 동시에 그 안에는 강한 마음과 고집도 있다. 필요한 건 끝까지 만들어 내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달짝지근해’는 ‘비공식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등 쟁쟁한 작품들과 함께 여름 영화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달짝지근해’만의 차별점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 진지한 대답이 오가고 있던 현장 속 차인표가 현실 사회를 관통하는 묵직한 한마디를 던졌다. “2023년은 연애가 필요한 시기 아닙니까? 현재 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연애’죠. 여러분들 마음속 잠재워져 있는 연애 DNA를 깨울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달짝지근해’입니다. 재미있고 긍정적으로 봐주세요(웃음)” 한편 ‘달짝지근해: 7510’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12:46
영화

‘달짝지근해’ 유해진 “대본 보자마자 김희선 생각… 역할 너무 잘 어울려”

배우 유해진이 첫 로맨스 코미디 상대역 김희선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서울시 차양동 롯데시네마에서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감독 이한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첫 로맨스 코미디 상대역으로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대본을 보자마자 김희선 씨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영 역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듣고 있던 김희선이 “거짓말하지 말라”고 장난치며 웃음을 보였다.이어 첫 로맨스 코미디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더니 “새로운 장르라 해서 딱히 다르게 한 건 없는 것 같다. 그냥 해왔던 대로 캐릭터에 빠지려고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극 중 유해진은 삼시세끼 과자만 먹는 천재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을 맡았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 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한편 ‘달짝지근해’는 8월 1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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